[사당역맛집] 제이콥 참치 : 무한리필에 룸 공간으로 회식하기 제격!

 

 

 

 

 

사당역:제이콥참치

 

예전에 한 번 와봤는데 맛도 가성비도 너무 좋았다는 친구의 강력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제이콥참치. 이상하게 회사 다니고나서 사당역을 많이 가게되는 것 같은데 위치적으로 뭔가 강남은 회식하기 애매하고 근처에서 직장인들이 회식하기 가장 만만하고 괜찮은 위치라 그런가 싶다. 

 

 

 

아무튼 그리하여 퇴근하고 사당역 제이콥참치에서 4명이 만나서 저녁을 먹게되었다. 참고로 예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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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과 메뉴판

 

 

예약하면 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든다.

 

 

메뉴는 코스형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다. 1인에 55,000원짜리 특스페샬로 주문했고, 참고로 무한리필이다. 술 종류는 이것외에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소주와 맥주 등 전부 있다. 참고로 여름휴가비가 나오기 전이라 다들 지갑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우리는 모두 사케는 포기하고 처음처럼으로 달렸다^^

 

 

일단 회를 먹을 때에도 이것저것 조합해서 먹기 좋아하는 편이라 기본적으로 백김치에 김까지 미리 준비되어 있다는 점에서 일단 매우 합격. 메인 접시가 나오기 전에 초밥이나 죽, 샐러드도 나온다. 죽 엄청 맛있었음.

 

그리고 버섯이랑 은행 구운 것도 기본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버섯구이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다들 사이드 메뉴 원픽으로 고름. 그리고 리필도 해달라고 해서 한 그릇 더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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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1Round

 

 

마구마구 찍어 본 첫번째 접시.

 

맛있기는 한데 처음에 굉장히 차가운 상태라서 조금씩 천천히 먹다보면 진정한 맛을 즐길 수 있게..되는 것 같다.

 

 

그리고 같이 나 온 밑반찬. 원래 횟집에서 제일 맛있는 메뉴는 콘치즈인거 아시죠? 존맛탱임. 2번 리필해 먹음. 어묵탕도 리필함. 참고로 저 왼쪽의 갈비같은 비주얼의 친구도 참치로 만든 요리라고 한다.(정체가 뭔지 궁금해서 물어봄)

 

 

 

 

참치 2Round

 

 

두 번째 접시까지는 리필을 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나오는데, 비주얼에 압도되는 랍스터가 나온다. 사실 랍스터는 비주얼이 전부다. 맛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사악하기 그지 없는 랍스터 가격을 생각하면 말도안되는 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맛은 있었다.

 

 

튀김에 구이까지 나온다. 밑반찬도 종류가 바뀌어서 또 나와서 감격스러웠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꽤나 코스의 구성이 풍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인 건 남은 랍스터 넣고 끓여주는 라면이다. 역시 한국인은 탄수화물에 미친 종족인 것이 분명하다. 한국은 고기를 먹던 회를 먹던 꼭 끝에 입가심으로 라면을 먹지 않으면 죽는 병에 걸린 사람들만 사는 국가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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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원래 모임이 주최된?목적이 7월에 생일인 사람이 있어서..였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스벅에서 간단하게 디저트를 사서 갔었다. 대충 초 불고 케이크 먹고 라면을 또 먹음. 단짠단짠 조합이라 무한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고 이제와서 자기 합리화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여름이라 회를 먹기가 조금 조심스럽게는 한데..그래도 어쩌겠는가, 맛있는데.

5만 5천원에 눈치 안 보고 리필해서 계속 먹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코스 메뉴도 음식 퀄리티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분위기가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뭔가 적당히 격식차리는 자리?나 회식자리로도 많이 오는 듯 했었다.

 

사실 사당역이 음식점은 정말 많은데 그거에 비해서 생각보다 갈 만한 곳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해서, 꽤나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해서 만족스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