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3. 16:48ㆍReview/Visit
사실 방문한지 벌써 1달 반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더 이상 미루다가는 이러다 진짜 해가 바뀌고 작성할 것 같아서 일단 뭐라도 써보려고 작성하는 포스팅.
동기언니랑 퇴근하고 저녁먹으러 가기로 한 날. 판교가 대중교통으로도 그렇고 거리로도 그렇고 두 사람 모두에게 합리적인 위치라서 판교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니 평일 저녁에 밥 먹을 곳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음.
메뉴는 왜 족발이었는가 하면, 그냥 충동적으로. 사내 메신저로 채팅하다가 진짜 충동적으로 정한 메뉴.
원래는 양꼬치집을 가려고 했었는데 거기가 워낙 유명하고 사람 많은 곳이라고 해서 아무래도 퇴근하고 판교까지 가면 대기해야 할 확률이 200%여서 포기하기로 하고 다른 메뉴 찾다가 결정된게 족발이었다.
원래는 마왕족발을 가려고 했었음. 유튜브에서 마왕족발의 당면 먹방 영상을 너무 감명깊게 봤었나 봄.
하지만 아직 6시도 안 된 시간이었는데 이미 대기줄이 있었다는게 함정. 이 날 목요일이었는데, 다들 집에 안가고 회식이라도 하시는 것인지..테이블이 많지 않았던 것도 한 몫 했겠지만, 어쨌든 이미 만석에 대기도 2팀이나 있길래 그냥 검색해서 근처에 있는 다른 족발집에 방문하게 되었음.
그렇게 방문하게 된 곳이 여기입니다. 홍대칼족이라는 곳인데 풀네임은 칼국수와 족발이다.
칼국수와 족발이라니 약간 생소한 조합이기는 한데, 어쨌든 족발을 시키면 칼국수가 같이 나온다.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족발집인데 메뉴가 정말 다양하다. 거의 포차라고 해도 무방할 듯.
대부분 술안주고 주류도 다양해서 애주가라면 좋아할 가게이지 않을까 싶음.
밑반찬과 칼국수. 면을 따로 준비해줘서 직접 넣고 끓여 먹으면 된다.
국수는 무한 리필이라고 하니까 국물이 있는 메뉴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되는 점은 좋다.
우리는 약간 헤비할 것 같아서 면은 안 넣고 그냥 국물만 먹었다.
내가 먹고싶다고 강력히 주장해서 시킨 막국수.
불족발과 보쌈세트. 맛있었음. 지금 포스팅 쓰면서 다시 먹고 싶어짐.
보쌈도 괜찮았고 불족발도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좋았다. 적당하게 매운 느낌.
그리고 약간 달달하게 매운 느낌. 그냥 흔한 불족발의 맛 그거...
좌석이 굉장히 많고 가게가 넓어서 회식하기에 좋은 가게가 아닐까 싶다.
1차로는 조금 정신없을 것 같고, 2차에... 다들 알딸딸한 상태에 가기에 좋은 가게..(이걸 생각하고 있는 내가 싫다ㅎ)
안주도 다양하고 국물도 주기 때문에 굉장히 가성비가 좋은 가게라고 생각한다.
직장인들 2차 회식 장소로 추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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