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의 일상 | 두찜 찜닭, 마라샹궈,스시 | 운전자 당일보험 | 코스알엑스 패드

2022. 8. 26. 21:30Review/Daily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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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월 초 일상 올리기 전에 8월말 일상부터 포스팅하는 나란 사람. 밀린 것 부터 차근차근 포스팅을 할 생각이었지만 그랬다가는 결국 하나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예감에 일단 마음 먹은 지금 당장 올릴 수 있는거라도 올릴 생각.

 

 


 

 

22.08.18 THU

 

 

전 날 번개회식이 있었어서(다행히 1차로 7시에 마무리 되긴 했지만) 거의 집에 오자마자 뻗어서 잠들었음. 그리고 아침에 다시 잠들었다가 일어났는데 알람 끄고 다시 잠들어버렸는데... 6시 20분 셔틀 출발인데 6시 20분에 일어남. 대환장. 연차쓸까 오천번 고민했는데 찾아보니 다행히 삼성화재 당일보험이 있길래 아빠차 보험들어서 차 끌고 출근.

 

전 날 사수님이 회식 끝나고 편의점에서 사주 신 바리스타 커피를 손에 들고 약 1시간의 거리를 운전했다.

 

회사 다니면서 언젠가 한 번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그게 오늘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지... 그래도 덕분에 당일보험이 가능한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나름 이득.

 

 

 

주차해놓고 건물까지 걸어가면서 찍어 본 출근길. 날씨가 참 맑다. 그래서 일이 하기가 싫다.

 

 

출근하고 얻어마신 음료수. 목요일인데 출근한 사람이 매우 많이 없었다. 요즘 목요일에 재택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22.08.19 FRI

 

 

알리에서 거의 한달 반이 지나서야 도착한 나의 딥펜 셋트. 뜯어서 촉만 따로 보관하기 전에 인증샷 한 장 남겨봄. 한 동안 딥펜에 엄청 빠져있었는데 요즘은 또 만년필이 좋다. 아무래도 딥펜은 잉크 묽기 조절이 어렵다보니까 만년필이 조금 더 익숙해지기 쉬워서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그치만 언젠가 캘라그래피를 제대로 배워서 딥펜 마스터가 되보고 싶다는 작은 꿈이 있다.

 

 

 


 

 

 

22.08.20 SAT

 

 

 

머리 염색하고 카페 가는 길에 충동적으로 눈에 보이는 회전초밥집 들어가서 점심 해결. 한 접시에 1600원이라서 간단하게 먹기 좋았다. 요즘 세상 밥 값 너무 비싸져서 두 눈에 눈물이 흐름... 참고로 머리 염색 관련 포스팅은 지난번에 했으니 따로 사진이나 언급은 패쓰하고 링크로 대신 :

 

2022.08.21 - [Review/Visit] - [틴트라이프 헤어컬러 라운지] 광교 염색 맛집 추천!

 

[틴트라이프 헤어컬러 라운지] 광교 염색 맛집 추천!

요즘 그 분 (aka 소비요정) 이 찾아오셨다. 미친듯이 뭐라도 사고 싶고 카드 긁고 싶어서 난리난 요즘, 무엇을 할까 하다가 아주아주 오랜만에 염색을 하기로 결정! 눈썹염색을 했으니 머리색도

jayd.tistory.com

 

 

 

 

원래 가려던 카페가 하필 여름휴가로 문을 닫아서 공차가서 블로그 포스팅 좀 하다가 집 가는 길에 찍어 본 하늘. 하늘이 너무 맑고 예쁘다. 그치만 확실히 여름하늘은 가을 하늘이랑은 느낌이 좀 다른 것 같음. 근데 사진 찍다가 보인 고장난 전광판...사진. 직업병인가 왜 이런거만 보이는지 모르겠음.

 

 

일요일 저녁으로 먹은 두찜 찜닭.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로제까지 먹기에는 약간 양심이 찔려서 차마 로제맛으로는 주문 못했음. 대신 중국당면 추가. (소)사이즈로 시켜서 4명이 딱 기분 좋을 정도로 배부르게 먹었다.

 

일요일에 유튜브와 함께 아주 알찬 하루를 보냈는데, 그 중에 어퍼컷Tube님이 올려주신 [블랙버드] 리뷰+몰아보기 영상을 아주 인상깊게 보았다. 애플TV에 있는 드라마라 풀 버전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기는 한데 실화 바탕이라는 이야기가 몹시 흥미로웠다. 생각보다 애플티비에 볼 만한 드라마가 많은 것 같은게, [제이컵을 위하여]라는 드라마도 리뷰영상 2시간짜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이건 소설책이 원작이라던데 한 번 빌려서 읽어볼까 싶기도 하고..

 

 


 

 

 

22.08.23.TUE

 

 

 

너무 피곤했던 월요일이 지나고 맞이한 화요일 재택. 원래 재택해도 일하느라 정신 없는 편인데 이 날은 정말 최소한 만큼의 일만 하고 밀린 웹툰보면서 놀았음..ㅎ

부모님 당일치기로 여행가셔서 혼자 남아 있는 덕분에 점심으로 마라샹궈 배달시켜먹었는데 세상 행복하고 맛있었다. 이게 행복이지, 싶더라는. 사실 배달요금이 아까워서 배달은 아니고 포장해왔는데 집 근처에 있는 가게인데도 불구하고 어딨는지 못찾아서 한 5분은 길 잃고 가게 찾아 헤맸음..역시 한 번 길치는 영원한 길치인가보다.

 

확실히 요즘 양이 줄기는 줄었는지 다 못먹고 반 정도 먹었다가 남은 반은 저녁으로 먹었다.

 

 


 

22.08.24.WED

 

 

수요일 출근하고 동기한테 얻어먹은 커피. 아메리카노에 바닐라 파우더 추가하면 바닐라 라떼 비슷한 맛이 나는데 우유는 안 들어가서 덜 느끼하고 덜 부담스러운?맛 이다. 숨겨진 커피빈 레시피랄까. 사실 나도 이거 같은 팀 대리님한테 추천받은 레시피인데 한 번 시도해보고 너무 맛있어서 종종 시켜먹는다. 아메리카노가 너무 쓰다고 느껴지는 날 아주 가끔.

 

커피 마시면서 그냥 여름휴가 어디갈까~ 이런 얘기 동기랑 하다가 괌 비행기표 알아보는데 비행기표값이 생각보다 너무 싸서 그 자리에서 결제 충동 오져버림. 괌은 진짜 다시 한 번 가고 싶다. 그 여유로웠던 분위기?가 그립다. 지금은 운전도 할 수 있어서 렌트카도 빌릴 수 있으니까 더 알찬 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은데... 머지않아 꼭 다시 가고야 말 것.

 

 

 

 


 

 

22.08.25.THU

 

 

 

팀에 (존재하는지도 몰랐던)소모임에 갑자기 초대받았고, 마침 이 날이 여의도 아루히라는 스시집 예약이 오픈되는 날이라길래 다 같이 티켓팅 도전했는데 장렬하게 실패함. 도대체 얼마나 맛집이길래 대기타고 있다가 5시 땡치자마자 눌렀는데도 빈 자리는 보지도 못하고 광탈인건지... 콘서트 티켓팅 보다도 더 어려운 것 같음ㅠㅠ

 

근데 평점도 높고 오마카세 가격이 3만원대라는게 진짜 사기급이기는 하다. 언젠가는 예약을 성공하고 갈 수 있을지가 의문..

 

 

이건 요즘 들어서 꽤 수익이 잘 나오고 있는 나의 BingX 선물거래 팔로우 현황. 약간 사이버머니 같아서 잃어도 벌어도 큰 감흥이 없기는 한데 그래도 확실히 수익률이 높아지니까 기분이 좋긴함.

 

목요일에 거의 사무실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사람들이 없었다. 다들 일찍 집에 가시더라고..목요일이 피곤하긴 하지. 아무튼 그래서 거의 비어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무사히 퇴근하고 역시나 집 와서 바로 기절.

 

 


 

 

22.08.26.FRI

 

 

 

금요일은 즐거운 재택.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리가 너무 부은 것이 느껴져서 어디서 주워들은 녹차+꿀 조합이 좋다길래 한 잔 마셨다. 사실 목요일 회사에서부터 다리에 피가 안통하는 느낌이 심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금요일 아침에도 다리가 붓고 피 안통하는 느낌이 지속되더라 ㅠㅠ

 

 

아침은 전 날 회사에서 들고 온 샐러드로 해결.

 

 

스트레스로 인한 무자각+충동적 쇼핑. 카카오에서 코스알엑스 할인하길래 패드 구매한거랑 쿠팡에서 크리스탈 라이트 10개 4박스에 11,000원이길래 바로 구매함. 일단 맛도 4가지 버전이라 개이득인 듯. 물론 핑크레모네이드랑 그냥 레모네이드 맛은 내 취향이 아니기는 한데 그래도 있으면 또 먹긴 함.

 

 

 

 

사실 코스알엑스 도착은 수요일쯤 했던 것 같은데 귀찮아서 언박싱 안하다가 드디어 뜯어보았다. 이렇게 박스형태로 계속 방에 굴러다니가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한데 맞을 각이라서 그냥 큰 마음 먹고 언박싱. 패드 2개만 주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뭐가 이것저것 사은품으로 많이 딸려와서 살짝 당황했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신기했던 패드 케이스.

 

여행가거나 휴대용으로 정말 좋을 것 같다. 누구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센스 넘치는 듯. 나중에 여행갈 때 케이스에 패드 넣고 가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이게 다 사은품이자 샘플이다. 그냥 본품만 주는 건 줄 알았는데 뭐가 이것저것 많이 딸려와서 당황. 물론 좋긴 매우 좋음.

 

 

1+1 이벤트라서 빨간색 하나랑 초록색 하나 구매했다. 빨간색이 오리지널이고 초록색이 진정용?이었던걸로 기억. 지금 호르몬의 영향인지 얼굴이 뒤집어지고 여기저기 뾰루지 올라오고 난리라서 초록색부터 뜯었다. 원래 주문할 때에는 빨간색부터 쓸 생각이었는데...ㅎ

 

 

내용물은 요렇게 생김. 아직 안 쓰고 조금 남은 패드가 있어서 요 상태에서 마무리 해두었다. 아무래도 밀봉상태로 둬야 유통기한이 조금이라도 더 오래가지 않을까 하는 근거없는 믿음.

 

 

아주 오랜만에 운동을 했다. 작년 이 맘때 쯤 다이어트한다고 쿠팡에서 큰 맘 먹고 구매해서 한 동안은 좀 열심히 했었던 스테퍼. 점심시간에 에어컨 키고 스테퍼 30분 타고 씻고 닭가슴살에 스타벅스 커피 조합으로 점심 해결. 

 

스시,찜닭에 마라샹궈까지 한 동안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살았더니 몸무게가 귀신같이 다시 올라가서 이번 주 주말까지는 조금 조심하면서 식단을 쪼일 예정. 심지어 목요일 저녁에는 우삼겹까지 먹어버리는 바람에 ㅎㅅㅎ...퇴근하고 집에만 오면 없던 입맛도 살아나서 정말 큰일이다. 역시 다이어트하기에 우리 집은 환경이 너무 안좋음.

 

 

 

 


 

 

일상 기록하는 건 즐거운데 뭔가 영상으로 하고 싶다는 뽐뿌가 생기는 요즘. 하지만 영상은 너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고 그거에 비해서 보상이 없는 것 같고..일단 내가 재능이 없음.

 

글로 남기는게 영상보다는 그나마 나한테 맞는 재능인 것 같기는 한데 이건 이거대로 내가 흥미를 잘 못느끼는 중이라 요즘 남이 보기에는 의미 없지만 나에게는 꽤나 중요한 고민에 빠져있다ㅎ.

 

그나저나 밀린 7월~8월 초 일상 포스팅은 언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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